2025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지난한 연말도, 까마득한 새해도 모두 우리를 지나가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슬픈 일들을. 버텨온 우리들의 안녕을 위해 소설 읽기를 제안합니다.  

한강 북클럽의 첫 번째 소설은 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입니다. 어느 저녁, 오래전 세상을 떠난 선배가 홀연히 집으로 찾아옵니다. 나는 예상치 못한 그의 방문에 당황스럽지만 어쩐지 그가 할 말이 있어 온 것 같기도 합니다.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 부여잡는 사람과 소리치는 사람이 난무하던 시간을 지나 우리는 눈앞의 눈 한 송이를 붙잡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앞의 눈송이 하나를 볼 시간이, 우리에게 있었던가요?

**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을 읽고 참여하는 모임입니다. 

모두 읽지 않더라도 최대한 소설을 읽고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매 정보 : http://aladin.kr/p/ineg4

신청 완료 되시면 모임 전 날까지 짧은 감상문이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묻는 설문을 문자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모임 참여 전에 꼭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 정보 

산지천 인근 유,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stories/highlights/18000518158795448/

* 일정 : 2024년 1월 19일 일요일

* 시간 : 오후 2시 - 4시 * 인원 : 15명
* 참여 및 진행 : 지혜 소설가

강사 소개

지혜 소설가

201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활동 시작

2023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심훈문학상 수상

2024년 <북명 너머에서> 출간 

* 참가비 : 15,000원 (음료 별도)

1. 주관/주최

종이잡지클럽 제주 (제주시 산지로 17 2층)

2. 일시/장소

- 모집기간 : 2024.01.05 - 2025.01.18 (선착순 마감시 일찍 종료) 

- 진행기간 : 2024.01.19. 오후 2시 - 오후 4시

- 진행장소 : 종이잡지클럽 제주 

3. 대상

새해에 한강 작가님의 단편으로 소설 읽기로 시작하고 싶은 분들

한국 문학이나, 한국 소설에 관심있는 모두

4. 내용

지혜 소설가 선생님의 진행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

눈여겨 읽으면 좋았던 부분을 함께 낭송하고, 소개합니다. 

각자의 감상을 서로에게 나눕니다. 

5. 문의처

김동건 매니저 (010-4919-2553)

6. 출처/링크

https://forms.gle/CAwJyjhuY8b66PfM7